경제일반

2월 비수기, 설경·모노레일 등 산악관광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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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관광재단 분석 2월 1,118만명 도 방문

소이산 정상 겨울풍경

지난달 강원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설경과 모노레일 등 산악관광 콘텐츠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관광재단이 30일 발표한 강원관광동향분석에 따르면 2월 도내 방문객은 1,11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68만명 보다 149만명 늘었다. 스키장을 보유한 리조트 등에 방문객이 늘면서 전체 관광객 수가 증가했다.

다만 지난 1월 1,261만명 보다 143만명 줄었는데 화천, 태백, 홍천, 평창, 인제 등에서 진행했던 겨울 축제가 종료하면서 방문객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설악산 설경을 보기 위한 관광객이 몰리면서 속초 '켄싱턴호텔 설악' 방문객이 지난해 보다 162% 증가했다.

지난해 9월 개장한 모노레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철원 소이산 방문객은 전년 동월보다 135%로 늘어났다. 인근 관광지인 노동당사와 평화전망대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원문규 도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2월이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관광객 증가는 고무적"이라며 "봄을 맞아 단체여행객과 축제를 기반으로 한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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