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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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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과 정선국유림관리소,정선군산림조합, 강원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78회 식목일 기념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30일 정선읍 봉양리 정선공설운동장과 남면 무릉리 민둥산운동장에서 열렸다.

“어린 묘목이 풍성한 산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내 나무를 갖고, 심고, 가꿔 가겠습니다.”

정선군과 정선국유림관리소,정선군산림조합, 강원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나무 나눠주기 행사는 30일 오후 2시 정선읍 봉양리 정선공설운동장에서, 오후 3시에는 남면 무릉리 민둥산운동장에서 각각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준 정선군수와 전영기 정선군의장, 전학규 정선군산림조합장, 김원기 강원일보 정선지사장, 정선국유림관리소 관계자 등과 2개 권역에 각 지역 주민 1,000여명씩이 참가했다.

군이 마련한 모과와 매실,호두,살구 등 유실수 4종 8,000그루와 정선국유림관리소, 정선군산림조합 등이 준비한 산철쭉 2,500그루 등 총 1만 500그루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모두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김희수(여·38)씨는 “아이와 함께 앞 뜰에 심을 모과 나무와 살구 나무를 받았다”며 “아이를 키우듯 정성껏 나무를 돌보고 가꿔서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겠다”고 말했다.

장규호(78)씨는 “매년 나무 나눠 주기 행사 때마다 나무를 받아 집 뒷산에 심었는데 이제는 제법 큰 나무로 자라났다”며 “코로나19로 인해 3년 동안 나무를 받지 못하다 올해 받은 만큼 더욱 정성껏 심고 가꾸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산불 없는 청정 산림 지역을 보존하기 위한 산불예방 캠페인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어린 묘목이 풍성한 산림으로 잘 자라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꾸고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정선의 소중한 자원인 청정 산림을 보호하고 가꿔 가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군과 정선국유림관리소,정선군산림조합, 강원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78회 식목일 기념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30일 정선읍 봉양리 정선공설운동장과 남면 무릉리 민둥산운동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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