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여야, 빨강‧파랑 풍선 들고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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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무총리 주재 제1차 지원위 회의 강원도청서 개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국민의힘 춘천갑 당협위 환영
양당 정쟁 멈추고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맞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과 국민의힘 춘천갑당원협의회는 30일 오전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제1차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의에 참석하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위원들을 환영하고 있다. 이날 여· 야 양당은 빨간색과 파란색 풍선을 함께 들고 환영식을 진행해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에 대한 초당적 의지를 드러냈다. 박승선기자

강원권 여야가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과 국민의힘 춘천갑당원협의회는 30일 오전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제1차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에 참석하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부처 장·차관, 민간위원 등을 일제히 환영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 조기통과 기대,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의 강원도 방문을 마카 환영합니다'라는 내용의 환영 현수막과 함께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랑색 풍선,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강색 풍선을 함께 들고 지원위원회를 반겼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및 춘천갑당협위원회도 마찬가지.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출범! 지원위원회 결단에 달려있습니다'라고 쓰여진 현수막을 펼쳐보이며 지원위원들의 막중한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허영(춘천갑)국회의원은 "여야 모두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 통과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졌지만 정부는 많은 권한 이양으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정부가 50% 이상은 수용할 수 있게끔 김진태 도지사와 여야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시한번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힘 노용호 (비례·춘천갑당협위원장)국회의원도 "정부와 강원도정, 여야가 함께 뜻을 모아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있지만 중앙부처의 실질적 권한이양 부분은 아쉬움이 크다”며 “지원위원회를 포함한 중앙 부처가 지방정부의 행정 역량과 경험을 믿고 과감한 권한 이양과 재정 지원을 결단해주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다음달 3일 예정돼 있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격, 강원특별자치도 대책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 대상으로 질의할 예정이다.

이날 각 정당 소속의 춘천권 강원도의원 및 기초의원들이 대거 나와 강원도의 특례를 지원위원회에서 전폭적으로 수용해주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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