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춘천러닝크루, 호반마라톤도 달린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지난 1일 건강달리기대회에 크루원 47명 참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춘천 대표 러닝크루

◇지난 1일 ‘제24회 건강달리기대회’에 참가했던 춘천러닝크루.

낭만을 위해 달리는 ‘춘천러닝크루-낭만을위하여(이하 춘천러닝크루)’가 전국 마라톤 동호회원들의 새봄맞이 대축제 ‘2023 함기용 세계제패기념 제20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에 출전한다.

2018년에 만들어진 춘천러닝크루는 지난 1일 열린 ‘하이원리조트와 함께하는 제24회 건강달리기대회’에 47명이 참가하며 최다 인원 출전 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춘천을 중심으로 화천, 양구, 홍천 등 인근 지역의 회원들도 참여하면서 180명이 넘는 크루원(준회원 포함)을 자랑하는 이들은 현재 호반마라톤대회 단체참가를 위해 내부적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아직 참가 신청기간(4월13일)이 많이 남아있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춘천러닝크루가 가장 많은 참가자를 배출하는 단체가 될 가능성이 크다.

크루 창단 이후 매년 호반마라톤에 참여했던 이들은 대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운영진인 김혜준씨는 “코로나19 팬데믹 때도 호반마라톤이 꾸준히 열렸기 때문에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대회”라며 “오르막길이 많아 힘든 코스이지만 그만큼 크루원들의 응원이 더 큰 힘이 되는 대회여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는 춘천러닝크루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와 격주로 일요일 오전, 오후에 정기러닝을 실시한다. 상반기, 하반기를 나눠 자체적으로 러닝 훈련까지 실시하며 매우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춘천을 대표하는 러닝크루로 거듭나고 있는 이들은 앞으로도 호반마라톤대회에 계속해서 참가할 계획이다. 최재희 크루장은 “매년 꾸준히 대회를 열어주시는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100회, 200회까지 쭉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