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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민 안전 통합관제센터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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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철원군 통합관제센터가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4일 경찰의 요청으로 뺑소니 사고를 낸 한 화물차의 차량번호를 관제시스템에 등록하고 지속적으로 관찰했다. 이 화물차는 20일 동안 움직임이 없다가 9월24일 새벽 5시40분께 운행을 시작했고 통합관제센터가 이를 확인,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경찰은 이날 아침 7시께 화물차 운전자를 포천에서 검거했다.

또 올 3월에는 동송읍의 한 골목에 누워있는 음주자를 확인해 동송지구대에 신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 등 통합관제센터가 지역 주민 안전지킴이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철원군은 이에따라 지역 내 설치된 범죄예방용 CCTV의 카메라 화질을 개선하기로 하는 등 시설 정비에 나선다. 군은 올해 1억5,000여만원을 들여 지역 내 CCTV 카메라 56대의 화질을 4K(800만 화소)로 개선한다. 또 녹화 화질 저하 현상을 막기 위해 저장공간도 대폭 증설한다. 4K 카메라로 녹화된 영상은 확대시에도 화질 저하 현상이 감소해 각종 피사체 확인이 가능하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도 즉시 적용이 가능하다. 군은 올 2월부터 현장조사를 진행해 CCTV 설치에 착수했으며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5월부터 철원군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종 군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CCTV 카메라 화질 개선사업을 통해 어르신 및 청소년들의 안전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에도 경찰과 공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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