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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지역 벚꽃 본격 개화 교통소통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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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명소마다 상춘객 몰려 극심한 교통난 예고
설악동·영랑호·벚꽃축제장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

◇속초 영랑호의 벚꽃. 강원일보 DB

【속초】본격적인 벚꽃 개화기를 맞아 속초지역 벚꽃 명소에 상춘객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 교통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매년 단풍철이면 설악산 가는 길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는 등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벚꽃철에도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이 해마다 반복되며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속초시의 벚꽃 명소는 설악동과 영랑호 일대다. 특히 올해는 4년만에 설악산 입구에 위치한 상도문 마을에서 8, 9일 이틀간 ‘속초시 승격 60주년! 속초에 반하다! 설악 벚꽃에 반하다!’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어서 차량집중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는이에따라 경찰과 모범운전자회, 설악산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특별 교통지도에 나선다. 특히, 설악동 목우재 삼거리~설악동 B1·B2주차장, e편한세상 영랑호아파트~영랑호 리조트, 설악벚꽃 축제장 등 3개 구간을 주요 관리지역으로 정하고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에 대한 집중 지도·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아름다운 벚꽃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질서 유지 및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지역의 벚꽃 개화기는 오는 4월1일부터 10일까지로 상도문 마을 벚꽃축제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작품전시, 목공예·짚풀공예 등 각종 체험, 지역가수 및 밴드공연, 모자사생대회, 돌담길 걷기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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