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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 차세대 CEO포럼]"리더로서 최고의 소통은 피드백 … 동기부여가 되는 직장을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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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강연

22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차세대 CEO 포럼'에서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미래사호의 리더십 피드백을 이해하고 관계주의를 실천하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신세희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강원일보가 함께하는 ‘글로벌 리더·차세대 CEO포럼’ 9번째 강사로 나섰다.

지난 22일 춘천 호텔오라베어스에서 열린 강의에서 김경일 교수는 ‘미래사회의 리더십, 피드백을 이해하고 관계주의를 실천하라!’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미래 인구구조 변화를 설명했다.

그는 1970년 108만 명 태어났던 출생아 수가 2025년부터 30년 간 20만 명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른 미래는 '다른 세대들과 함께 오래 일하는 사회'로 정의했다. 즉 지금의 40·50세대는 80세까지 일하게 돼 현재의 대학생은 물론, 한 살배기들과도 함께 일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세대간 소통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드백을 '평가 없는 진행 상태'이라고 정의한 김 교수는 “리더로서 최고의 소통은 피드백을 주는 것”이라며 “잘했어, 수고했어요 같은 평가를 피드백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게임을 예로 들어 점수와 순위 등 피드백이 있어야 몰입하듯이 직원에게 일을 재밌게 시키려면 피드백을 통해 동기를 부여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직원을 무작정 칭찬만 하면 스스로 만족하고 더 노력하지 않기에 질문을 통해 피드백을 끌어낼 것을 역설했다.

김경일 교수는 “잘했다고 칭찬하는 등 평가를 내리지 말고 어떻게 그렇게 잘했는지 물어보게 되면 피드백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소통이 된다”면서 “게임처럼 스스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직장, 피드백을 주고받는 직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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