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 연중리그 '호반리그' 올시즌부터 적용 생활체육야구에서 매우 드문 일... 오심 최소화, 경기만족도 최대화 도모
춘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연중 주말리그인 '호반리그'에서 사상 처음으로 비디오판독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프로배구 등 주로 프로 종목에서만 실시해 온 판정 정정 절차를 생활체육에도 적용한 것은 전국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이다.
춘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 시스템 운영을 위해 올해 초 호반리그가 펼쳐지는 춘천 고구마섬 야구장 3개면 각 구장에 홈플레이트용(1개), 내야용(2개), 외야용(2개) 총 5개의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에 각 팀은 오는 25일 토요리그 시즌 첫 경기부터 페어·파울, 포스·태그 플레이에서의 아웃, 세이프 등에 대해 각 팀 당 경기중 1회씩 신청할 수 있다. 백운진 춘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모든 스포츠에서 오심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면 경기만족도는 최대화할 수 있다”며 “최고의 생활체육 야구 환경을 갖춰가고 있는 춘천시가 이번 판독시스템 구축으로 전국 최상의 야구 인프라에 한 발 더 다가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권순찬기자 sckwon@kwnews.co.kr 입력 : 2023-03-19 15:25:13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