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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사방댐 8곳 신설사업 추진해 산림재해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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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홍천군은 집중호우, 강우 패턴 변화 등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에 사방댐을 신설한다.

군은 총 21억원을 들여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인 홍천읍 하오안리 등 총 7곳을 대상으로 이번달부터 사업을 추진, 오는 6월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 용역을 시작했으며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4~5월 중 선발하고 사방시설 수시점검 및 보수 등에 투입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사방댐 유형은 하오안리 등 4곳에는 그리드 사방댐, 문현리 등 4곳에는 중력식 도징댐이다. 기능적 측면으로 토석차단을 주목적으로 하는 중력식 사방댐과 토석·유목의 동시 차단을 주목적으로 하는 복합식 사방댐에 해당된다.

박만성 군 산림과장은 “산림의 지형여건 등을 고려해 최대한 자연친화적인 사방댐을 설치할 계획이며 댐의 점검 및 안전조치 등을 통해 기능의 최적화를 유도하고 시설물 사후관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방댐은 황폐계류의 침식을 방지해 산각을 고정하고 집중호우·산사태 발생으로 계류에 유입되는 토석류·유목 등이 하류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횡단 공작물이다.

특히 상류에서의 유속을 줄여 하류에 위치한 주택·농경지 피해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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