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군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골목 상권 회복을 위해 노후된 시설물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한다.
군은 올해 6억원 사업비를 확보하고 소상공인의 노후된 사업장 건물과 시설물 등을 개량, 수리할 수 있는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최근 1년 이상 정선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1년 이상 해당 장소에서 영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으로 두 조건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미 군은 지난 1월 5일부터 27일까지 신청을 접수 받아 지원 업체 103개소 중 소상공인 지원위원회를 통해 최종 70개소를 선정한 상태다. 선정된 영업장에는 시설 개선은 물론 영업에 필요한 장비나 비품도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개인당 총 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군은 2015년부터 총 34억원을 들여 389개소에 대한 소상공인 시설개선을 지원해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가와 소비자, 관광객 등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미영 군 경제과장은 “코로나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시장 경제의 활기를 되찾고 정선군의 상권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