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원주DB 3연패, 줄어드는 PO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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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원주DB 감독대행. 사진=KBL 제공.

원주DB의 플레이오프(PO) 진출 가능성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김주성 감독대행이 이끄는 DB는 지난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현대모비스전에서 66대84 완패를 당했다. 이날 베테랑 가드 박찬희가 1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3점슛(DB 2개, 모비스 9개)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패했다.

앞서 고양 캐롯(91대96 패)과 전주 KCC(64대84 패)에 2연패를 당했던 DB는 이번 패배로 3연패를 기록, 17승 30패로 8위 자리를 유지했다. 정규리그가 7경기 남은 가운데 아직 DB의 PO 진출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PO 진출 마지노선인 6위 KCC와 게임차가 4.5경기 차로 벌어져 있어 뒤집기가 힘든 상황이다.

5위를 달리고 있는 캐롯이 특별회비 잔여금 10억원을 오는 31일까지 KBL에 납부하지 못할 경우 PO 진출권을 박탈 당해 7위 팀이 PO에 진출할 수 있지만 DB는 7위 수원KT와도 13일 오후 5시 현재 3경기 차까지 벌어져 있다. 오히려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는 실정이다.

DB는 1라운드에서 6승 3패로 2위에 오르며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에 봄 농구(2019~2020시즌은 코로나19로 정규리그 1위로 시즌 마감)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이후 부상 등 다양한 악재에 시달리며 결국 올 시즌도 PO 진출이 매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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