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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춘천 듀오’, 카타르 월드컵 감동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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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서 포르투갈 수비에 둘러싸인 손흥민이 옆에서 쇄도하는 황희찬을 향해 어시스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춘천 듀오’ 손흥민(31·토트넘)과 황희찬(27·울버햄튼)이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감동을 이어간다.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3일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사실상 카타르 월드컵 출전 선수들로만 구성된 가운데 손흥민과 황희찬도 무난히 포함됐다. 올 시즌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 핵심 해외파도 그대로 이번 소집에 합류한다.

이번 명단에서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선수들은 오현규(셀틱)와 이기제(수원삼성), 둘 뿐이다. 하지만 오현규의 경우 카타르 월드컵 예비 멤버로 월드컵 일정을 동행한 바 있다. 이기제의 경우, 부상을 당한 홍철(대구FC)을 대신해 뽑힌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합작한 손흥민과 황희찬은 오는 24일 콜롬비아전(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과 28일 우루과이전(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도 한국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선수 모두 대표팀 합류 전 마지막 경기였던 EPL 27라운드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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