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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원 넘는 연봉 제시하고도 의료진 영입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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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료원, 전문의 2차 모집서 필요인력 3명 확충 실패
24일 3차 모집 공고…4월말 까지 응급실 단축운영 유지

속초의료원이 4억원이 넘는 연봉을 제시하고도 의료진 확보에 실패했다. 속초의료원은 지난 21일까지 3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채용을 추진했지만 1명을 확보하는데 그쳐 24일부터 전문의 2명을 채용하기 위한 3차 모집공고를 냈다. 지난달 말 응급실 전문의 5명 가운데 2명이 퇴사하고 1명이 이달 말 퇴사 의사를 밝힘에 따라 2차 채용에 나섰으나 1명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달 6일까지 진행한 1차 채용에서 응시자가 없어 연봉을 4억2천400만원으로 올리고 의사 영입에 나섰지만 서류전형 합격자 중 1명만 면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의료원은 3차 공고에서 자격요건을 기존 의사면허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 자격증 소지자에서 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 수료자까지 확대했다. 한편 속초의료원은 월요일~수요일의 응급실운영을 27일부터 오전9시~ 오후4시까지 주간 진료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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