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방비 폭등에 강원도가 483억원을 긴급 자금으로 지원한다.
도는 22일부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도내 거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업체당 최대 500만원의 대출을 지원하는 '난방비 폭등 긴급 자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6개월 거치 1년 분할 상환 조건의 융자 지원 방식으로 도는 거치 기간 이자 및 보증료를 전액 지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제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의 도내 각 영업점에 자금을 신청, 강원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심사를 거쳐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중도 상환 수수료는 면제된다.
도는 최근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이 이어지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늘어나자 맞춤형 지원의 하나로 긴급 자금 지원을 시작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긴급 자금 지원이 경제적 부담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도내 사업체 경영 기반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