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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급식카드 사용 신용카드 전 가맹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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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급식카드시스템 전면 개편
아동 급식지원 단가 1,000원 인상

◇속초시는 결식 우려 아동들이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급식카드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속초】속초시가 결식우려 아동들이 편리하게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급식카드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시는 신용카드에 가입돼 있는 모든 가맹점(일반음식점)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오는 27~28일 이틀간 아동급식카드 발급 및 관리·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는 국내의 모든 카드 사업체 및 금융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수행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존 아동급식카드는 한정된 등록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돼 있어 메뉴 선택의 제한은 물론 아동들이 가맹점 등록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주로 편의점에서 사용되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급식카드시스템이 개편되면 모든 일반카드 가맹점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아동급식카드 지원사업은 저소득 가정, 보호자 부재 등의 사유로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카드를 발급해 일반음식점 등 아동급식 가맹점을 통해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시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적정 수준의 급식단가 인상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정부 권고 기준과 외식물가 수준을 반영해 올해 1월부터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기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급식카드시스템이 전면 개편돼 우리 아이들이 소외감, 부담감 없이 당당하게 다양하고 질 좋은 음식으로 식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저소득 가정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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