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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중 남부권 이전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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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양양교육지원청, 이전부지 토지보상 설명회 개최
내년 3월 최종 보상액 산정…보상가 현실화 최대 관건

◇속초중학교 조양동 이전 사업설명회가 14일 속초양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속초】속초 북부권에 위치한 속초중학교가 남부권으로 이전한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은 14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속초중 이전 예정지인 조양동 891번지 일대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토지보상에 관한 상세 추진 일정 및 보상절차 설명과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토지소유주들은 올해 이전 예정지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고 보상절차 및 감정평가 추정 금액 등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토지 보상가를 현실적으로 책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감정평가 금액이 실거래가에 어느정도 근접하는지가 보상 협의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까지 최종 편입토지를 확정한 후 토지소유자, 사업시행자, 강원도가 각각 추천하는 3개 감정평가업체에서 평가를 실시한 뒤 내년 3월 최종 보상액을 산정할 계획이다.

속초중학교는 조양동 891번지 일대 2만6,774㎡ 부지에 2027년 3월 이전을 목표로 건축설계, 이전부지 토지보상, 건축공사, 이전설립 사무 등의 절차를 거친 후 특수학급을 포함한 25학급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중학교 이전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토지소유자와의 보상 협의에 집중, 이전부지를 적기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중학교 조양동 이전 사업설명회가 14일 속초양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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