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포농공단지 악취문제 정부가 체계적 관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023년 악취실태 조사 대상지역에 선정
한국환경공단 사업장별 맞춤형 기술지원

◇이병선 속초시장은 13일 대포농공단지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어 악취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

【속초】속보=속초지역의 최대 환경문제로 대두된 대포농공단지 악취문제(본보 지난 1월5일자 13면 등 보도)가 해소될 전망이다. 악취의 직·간접적 피해지역인 조양동 일대가 2023년 악취실태 조사 대상지역에 선정,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시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악취실태조사 지역에 선정, 대포농공단지 및 조양동 일대 악취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은 악취문제 관리대상지역을 대포농공단지뿐만 아니라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쓰레기매립장을 비롯해 공공하수처리장, 쓰레기소각장까지 확대해 관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악취 발생원, 계절별·시간대별 악취 피해지역 모니터링을 통해 악취 이동경로를 파악한다. 또 사업장별 맟춤형 기술지원으로 최적의 저감방안을 도출하는 등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시는 악취실태조사에 앞서 악취실태 추진방향, 조사방법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포농공단지 내에 설치·운영해 오던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시장실 운영을 13일 종료했다.

대포농공단지 악취문제는 지난해 10월 대포농공단지 인근 아파트 주민 2,200여명이 집단민원을 제기하면서 공론화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그동안 악취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와 송구한 마음”이라며 “전문기관과 함께 체계적인 악취문제 관리를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13일 대포농공단지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어 악취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