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춘천시, 올 상반기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춘천시 대중교통 마스터플랜(안)’ 발표, 시의회 설명회
올 하반기 통학버스 등 시내버스 노선 부분조정 계획

◇춘천시는 8일 시의회에서 경제도시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민선8기 춘천시의 대중교통 중장기 계획인 ‘춘천시 대중교통 마스터플랜(안)’ 설명회를 가졌다.

【춘천】춘천시가 올 상반기 중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다.

시는 8일 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민선8기 춘천시의 대중교통 중장기 계획인 ‘춘천시 대중교통 마스터플랜(안)’을 발표하고 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와 논의했다.

이번 마스터플랜(안)은 시민 공청회 개최, 시의회 의견 수렴, 민관합동자문위원회 논의, 운수업계 및 종사자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보고서를 상반기 중 확정한다.

올해는 4월 조례 제정안 상정, 의회 동의를 받은 후 시민버스와의 협약 체결 등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가 노선 조정권한을 갖고, 운수업체는 버스 운영에 대한 성과이윤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또 3월22일부터는 마을버스 환승시스템을 개선해 모든 노선을 중앙시장으로 연장한다. 올 하반기 시내버스 노선 합리화, 통학버스 등 시내버스 노선 부분조정도 검토 중이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는 현재 스마일콜, 희망택시, 바우처택시 등 유사사업을 통합운영하는 대체교통수단 통합운영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또 버스차고지 추가 확보, 농촌 기반도로 정비에 따른 마을버스 전기저상버스 도입에도 나설 방침이다.

2028년 이후에는 2~3개 정도의 운영사를 포함한 상호보완 가능한 서비스 경쟁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단일 운영체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춘천형 교통패스의 도입으로 버스·택시 등 교통수단의 이용을 보장하는 정기권을 개발해 시민 누구나 기본교통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여준 시 건설도시국장은 “향후 춘천시 대중교통 정책이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 추진계획 수립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