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도 소상공인·중소기업 전기·가스요금 483억원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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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 500만원 한도로 융자 지원
도시가스 요금 3개월치 납부 유예도

1년 사이 30% 이상 상승한 전기와 가스 난방비 등 연료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강원도가 6일 긴급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도는 이날 도시가스와 전기요금 폭탄에 따른 전국 최초, 소상공인·중소기업 긴급 지원 계획으로 모두 48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달말부터 지원이 시작되며 업체별 500만원 한도로 융자지원이 가능해 9,660개 도내 소상공인 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도는 원금상환을 6개월 후로 하는 단기자금으로 융자받은 소상공인에게 이자 전액 및 보증수수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상으로 도시가스 요금 3개월치 납부 유예도 진행한다.

이달 고지될 1월 도시가스요금이 30만원 미만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우 도시가스업체에 납부유예를 한번만 신청하면 3개월간 전액 납부 유예가 가능하다. 다만 유예분은 오는 5,6,7월 납부해야 한다. 납부 유예 대상은 도시가스 사용업체의 70% 규모로 예상된다.

소상공인 자금은 강원신용보증재단에, 도시가스 요금은 오는 13일부터 28일 사이에 도시가스 업체에 각각 신청하면 된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에도 나선다. '도민 다함께 소비붐업' 캠페으로 군장병 외출·외박을 통한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도내 17개 대학 학생회 및 인근 상인회와 공동으로 신학기 소비진작 캠페인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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