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시작 닷새만에 상반기 분의 절반 이상이 접수됐다.
강원신용보증재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금융지원'이 불과 5일만에 1,770건 772억원이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에 배정된 1,200억원의 64.3%에 달하는 것으로 당초 NH농협은행이 약속했던 676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이다.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지원금 96억원에 대한 신청을 받았다. 강원신보는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의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는 강원신보 및 시중은행 등과 함께 도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상반기 1,200억원, 하반기 800억원 등 모두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추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