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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올해 1,000억원대 스포츠마케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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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초등핸들볼 대회 시작 잇딴 대회 유치
상반기에만 25개 대회 열려 지역상경기 활성화

◇태백시청

【태백】태백시가 이달 들어 스포츠대회를 잇따라 유치하는 등 올해 1,000억원대의 스포츠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6일부터 세연중과 황지정보산업고에서는 제1회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초등 핸드볼대회가 열려 8개팀 200여명의 선수들이 열띤 승부를 펼치고 있다.

7일부터 9일까지 고원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3년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대회에는 12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제1회 태백시장배 주니어 알파인 레이싱 스키대회는 11일 낮 12시 오투리조트 스키장에서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25개의 전국 및 도 단위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에는 전국 및 도 단위 33개 대회를 개최했지만, 2022년에는 59개 대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특히 전국 및 도 단위 기준 대회가 26개 증가했으며 전지훈련도 62개팀 연인원 1만2,124명이 찾았다. 시는 지난해 스포츠마케팅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9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상호 시장은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종목 선수단 집중유치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특히 490억원의 국가대표 태백선수촌 다목적 체육관을 비롯해 125억원이 투입되는 태백 청정고원 스포츠센터 건립, 100억원 규모의 태백 휴(休) 전지훈련센터 조성, 70억원 규모의 태백 힐링스포츠센터 건립 등 스포츠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고원관광 휴양 레저스포츠 도시 태백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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