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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소상공인에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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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NH농협은행·신한은행·강원신보 업무협약
상반기 1,200억·하반기 800억원 지원

◇사진=강원도와 강원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은 31일 도청 회의실에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을 갖고 연말까지 모두 2,000억원의 자금을 조기 공급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강원신용보증재단 및 시중은행 등과 함께 도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도는 31일 도청 회의실에서 강원신보,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과 함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을 갖고 31일부터 상반기에 1,200억원의 자금을 조기 공급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15억원, 신한은행은 10억원 등을 강원신보에 출연한다. 도는 다른 시중은행 등의 참여도 독려, 모두 37억원 규모의 출연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강원신보가 보증하면 각 시중은행은 도내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을 대출하게 된다.

대출 규모는 소상공인 업체당 5,000만원까지이며 도는 2년간 2%의 이자 지원과 함께 보증수수료 0.8% 2년분을 신규 지원한다. 보증 한도는 기존 1억원에서 2억원 미만으로 확대되며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상환 가능하다.

특히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착한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한 도내 착한가격업소에게는 100억원 규모의 융자금을 별도 할당 운영하고 기본 이자지원 2%에 추가로 0.8%의 이자를 신규 지원한다.

이와함께 대출 편의를 위해 필요 서류를 갖춰 농협과 신한은행에 자금을 신청하면 강원신보 방문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출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청은 31일부터 가능하며 하반기 800억원 대출의 경우 오는 7월3일부터 접수 받는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경영안정자금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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