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는 65세 이상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주관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오는 7월부터 올해 말까지 전용 앱과 스마트 밴드를 활용해 대면 또는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대상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식생활, 신체활동, 투약관리 등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대상자에게는 자동혈압계, 혈당 측정기, 체성분 측정기, AI 스피커 등 디지털 측정기기를 대여해 준다.
또 전용 앱(오늘 건강)을 통해 매일 걷기, 약 먹기, 혈압·혈당 재기 등 미션을 어르신 스스로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지지하는 등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진희 시 보건소장은 “ICT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