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노동당사 일대 관광유산 관리 부실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자 철원군청이 향후 체계적인 문화유산 관리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철원군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보존과 수리를 위해 꾸준히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밀한 보수정비와 보존 대책을 마련해 노동당사 관리에 더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원군 관계자는 "노동당사는 출입이 제한돼 있고 무단으로 출입, 훼손하는 사례 등이 있다면 아이오티(IOT)디지털 시설 등을 활용해 감시하고 확인하겠다"며 "관련해서 보수 점검을 진행하고, 문화재 관계자와도 상의해서 유적을 훼손하지 않고 현재 오염 흔적 등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