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탄절을 맞아 도내 각 어린이병원과 소아병동에서는 다채로운 행사와 위로의 장이 열렸다. 강원대병원은 최근 성탄절을 맞이해 어린이병원 환자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세진 산부인과 교수, 김지현 소화기내과 교수, 김산하 내과 전공의, 허윤 이비인후과 전공의, 김초롱 산부인과 전공의 등 의료진들과 이세영·이세희 청년 예술단체 세이아트 바이올리니스트가 모인 K-ensemble 팀이 현악 연주를 해 어린이 환자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연주를 기획한 이세진 교수는 “병원을 찾아주신 환자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 며 "추운 겨울이지만 공연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 모빌 만들기 체험, 풍선아트 등을 체험한 어린이 환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어린이병동 환자에게는 기념품과 간식 등도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나성훈 어린이병원장이 직접 산타 모자를 쓰고 나타나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나성훈 어린이병원장은 “도내 유일한 어린이병원으로서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어린이 환자의 건강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되기를 소망하며, 강원대 어린이병원이 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