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실내마스크 논란 재점화?…강원도·중대본 "변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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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불 당긴 '자체 마스크 해제'
강원도 "유행 진행중…의무 유지"
5일 신규 확진자 2,021명

◇사진=연합뉴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마스크 실내 착용 의무를 해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실내 마스크'해제 여부와 관련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강원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침에 따라 착용 의무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대전광역시는 최근 '오는 15일까지 정부 차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지 않으면 자체 행정명령을 발동해 시행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발송했다. 지자체가 공식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뒤이어 5일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가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코로나 예방에 얼마만큼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마스크 착용을 자율에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코로나19 7차 유행이 진행중이고, 독감도 이어지고 있어 마스크 해제 여부에 대해 판단하기는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또, 이미 정부와 지자체간 협의를 통해 지자체가 방역조치를 강화할 수는 있지만 완화할 수는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와 같은 조치에도 위반된다는 입장이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아직 유행이 정점이 지나지 않았다는 판단이고,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철 바이러스가 유행할 때가 왔다"며 "일부 지자체에서 마스크를 벗겠다고 하면 경각심이 떨어지고 독감 유행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원도 역시 실내 마스크 착용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쪽에 의견을 모으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도내에서도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마스크 착용도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정부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는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5일에도 강원도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21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원주 620명, 춘천 402명, 강릉 334명, 속초 109명, 동해 97명, 홍천 67명, 삼척 55명, 인제 53명, 태백 50명, 영월 43명, 양구 40명, 양양 37명, 화천 36명, 철원 25명, 횡성 19명, 정선 16명, 평창 11명, 고성 7명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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