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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헌 “통일 이루어지기 전까지 새로운 남북관계 설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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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춘천-원산 포럼 ‘한반도생명공동체를 향한 춘천-원산' 주제로 열려
춘천시·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주최, 강원일보 통일강원연구원 등 후원

◇2022년 제4회 춘천-원산 포럼이 5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한반도생명공동체를 향한 춘천-원산’을 주제로 열렸다. 김남덕 기자

2022년 제4회 춘천-원산 포럼이 5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한반도생명공동체를 향한 춘천-원산’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정성헌 (사)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은 ‘위기의 극복, 한반도생명공동체’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통일이 이뤄지기 전까지의 ‘남북한 특수관계론’과 한 민족 두 나라의 현실을 인정하는 ‘남북한 일반국가론’ 등의 새로운 남북관계 설정이 필요하다”며 “한반도 생명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담론과 에너지, 식량 등의 현실적 준비와 750만 재외동포와의 협력망 가동, 제4차 산업혁명과 남북 바이오산업 협력, DMZ의 창조적 활용 등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성경일 강원대 동물생명과학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교수는 ‘춘천-원산 도시 간 남북교류협력과제’, 이창래 남북강원도협력협회 부이사장은 ‘북한의 관광정책과 원산’, 임송택 고려대 겸임교수는 ‘남북강원도 인프라·에너지 협력방안’, 이태헌 통일농수산 대표는 ‘춘천-원산 도시 간 교류협력 농림축산부문 협력과제 발굴’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최병수 강원일보 전무이사, 김남수 뉴질랜드 생명나무 인터내셔널 대표, 이소라 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통일경제센터장, 임완근 평양과학기술대학 지식산업단지 대표 등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헌수 (사)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장은 “여러가지로 어려운 사회 분위기 속에 춘천시와 원산시의 협력을 논의하는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춘천시와 원산의 협력으로 민족의 평화가 안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포럼을 통해 남북 강원도 수부도시 간 교류협력으로 새로운 평화통일 모델이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허영 국회의원은 “하나된 강원도가 공존과 상생의 생명공동체로 발돋움할 그 날까지, 춘천-원산 포럼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포럼은 춘천시와, 춘천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남북강원도협력협회가 주관했다. 또 강원일보와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 (사)평화열차타고평양가자재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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