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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상습 침수지역 하수도정비에 694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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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환경부 공모 선정 국비 416억 확보
2028년까지 북평동 동해항 북삼동 3개소 3.8㎢ 대대적 정비

【동해】동해시가 2028년까지 694억원을 투입, 태풍과 폭우 시 상습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동해시는 환경부 공모사업인 ‘202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416억원을 확보, 상습 침수구간 정비 등에 나설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하지 못하는 곳이 증가하면서 도심지 침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 시민 안전 확보 등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7월 환경부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환경부 현장실사 및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역은 북평동과 동해항, 북삼동주민센터 일원 등 3개소(배수구역 3.8㎢)로 태풍과 폭우 시 상습 침수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2028년까지 총 694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의 60%인 416억원을 국비로 확보해 재정 부담을 크게 줄였다.

시는 2028년까지 도심지 상습침수 지역인 중점관리지역 내 하수관로를 정비할 예정이며, 우수관로(개량 및 신설) 1만3,884km 및 배수펌프장 신설 3개소 등의 통수 능력을 강화한다.

이달형 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태풍 및 집중 강우 시 도심지 침수 피해가 해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폭우시 상습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북삼동 지역  
◇폭우시 상습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송정파출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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