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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캠핑장 잇단 조성 지역경제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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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자동차 야영장, 태백고원힐링캠핑장, 숲속야영장 등 설치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탈발꿈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매봉산 산악관광단지 전경.

【태백】태백지역에 캠핑장이 잇따라 조성되면서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23년 4월 태백산국립공원 당골에 소도 자동차 야영장을 개장한다. 44억7,000만원을 들여 조성하는 소도 자동차 야영장은 3만1,000㎡ 면적에 카라반 20동, 캐러밴·트레일러 사이트 20개, 일반 캠핑 사이트 52개 등이 들어선다.

단풍군락지와 고원자연휴양림으로 유명한 철암동에도 76억6,000만원이 투입돼 태백고원힐링캠핑장이 조성된다. 시가 2023년 준공 예정인 태백고원힐링캠핑장은 3만8,000㎡ 넓이에 이동식 및 고정식 캐러밴, 삼림욕장, 다목적구장,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매년 여름 수많은 피서객이 찾는 매봉산 일대에도 2023년에 숲속 야영장이 조성된다. 숲속 야영장은 도가 매봉산 산악관광 1단계 사업으로 165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사업 중 하나다.

태백에는 이미 2020년 태백산국립공원 당골 입구에 태백눈꽃야영장이 조성돼 운영중이다. 태백눈꽃야영장은 초기 3,000㎡ 규모에 야영 사이트 10개에 불과했지만 이용객이 한 해 평균 300% 이상 급증하면서 현재 3만9,600㎡, 야영 사이트 100개로 확대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평균 해발 900m 고원도시 태백의 경우 그동안 캠핑장이 많지 않아 관광객 증가에 어려움이 따랐다”며 “캠핑장이 관내 곳곳에 들어서면 명실상부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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