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0일 민선 8기 강원도정 첫 조직개편에 따른 국‧과장급 수시인사를 단행했다.
총무와 인사, 조직관리, 18개 시·군과의 협업 등 중임을 맡은 행정국장은 정일섭 총무행정관, 특별자치도 출범 준비를 전담할 특별자치국장에는 박용식 일자리국장, 첨단산업과 반도체 산업 육성 등 핵심공약을 담당할 산업국장에는 윤인재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을 기용했다.
전길탁 경제국장, 최기용 문화관광국장, 이경희 복지국장, 우영석 보건체육국장, 최형자 공무원교육원장을 임명했으며 김광진 첨단산업국장은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으로 파견된다.
인사와 서무 등을 총괄하기 위해 신설된 행정국 총무과장에는 조직쇄신 차원에서 여성인 윤인옥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이 전격 발탁됐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반도체산업추진단장에는 40대 초반으로 젊고 산업 동향에 밝은 김주용 정보산업과장을 파격 임명했다.
도청사 이전 부지의 조기 확정, 속도감 있는 신청사 건립, 강릉 제2청사 건립 등 복합적인 업무를 담당할 청사건립추진단장에는 꼼꼼한 업무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안영미 회계과장을 임명했다고 강원도는 설명했다.
강원도는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조직‧인사혁신의 연장선상에서 ‘기본에 충실한 도청 조직’으로 쇄신하고 경제, 산업, 재난대응, 문화, 체육 등 각 분야별로 도정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 인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