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속초 도심 부둣가에서 수제 맥주를 마시며 공연을 즐기는 축제가 열린다. 시에 따르면 제57회 설악문화제가 열리는 7일부터 9일까지 속초 청년몰 갯배St에서 ‘갯배St 청춘비어페스타’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청년몰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기간 청년몰 인근 부둣가에서는 전국 8곳의 양조장에서 준비한 수제 맥주 부스를 운영한다. 청년 상인들이 특별히 개발한 메뉴로 수제 맥주와 함께 청년몰 만의 특색 있는 안주를 즐길 수 있다.
오는 8일과 9일 이틀 간 오후 2시부터 부둣가를 배경으로 한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공연을 맥주를 즐기며 관람할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설악문화제가 지원하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오후 6시 이후에는 ‘길구봉구’를 비롯한 초청 뮤지션·DJ 공연이 펼쳐진다.
청년몰을 비롯한 속초 곳곳에 설치된 스탬프 존에서 스탬프를 찍어오면 경품을 증정하는 투어 이벤트와 수제 맥주 아카데미,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속초 청년몰 갯배St는 속초지역 청년의 창업과 자립을 위해 구 속초시수협 건물의 원형을 살려 리모데링한 뉴트로 감성 공간이다.
정순남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시민과 속초를 찾는 관광객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청년몰이 속초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