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평창으로의 초대…164명 강원작가들이 만든 ‘예술의 숨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작가트리엔날레 2022 평창서 개막
11월7일까지 평창 진부면 일대서 펼쳐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김필국) 트리엔날레 운영실 '강원작가트리엔날레 2022'가 29일 평창 진부면 일원에서 개막했다.

“각자의 배가 모두의 이야기를 담고 예술의 고원, 평창에 도착했습니다”

관객과 지역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시각예술 축제인 '강원작가트리엔날레 2022(이하 작가트리엔날레)'가 29일 평창송어축제장과 진부시장, 컨템포러리 LOOK, 진부 문화예술창작 스튜디오, 오대산 월정사 등 평창군 진부면 일원에서 개막했다.

‘사공보다 많은 산’을 주제로 오는 11월7일까지 40일간 이어지는 올해 작가트리엔날레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역 내 곳곳의 가치를 재발견해 평창을 예술의 공간으로 만드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김필국) 트리엔날레 운영실 '강원작가트리엔날레 2022'가 29일 평창 진부면 일원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하는 관객들의 모습.

박수근미술상 1회 수상자인 ‘광부화가’ 황재형 화백과 전태원, 원인종, 김명숙 등 중견작가들을 비롯해 강원대, 강릉원주대 대학생을 포함한 164명의 강원 작가들이 모여 평창 곳곳에 예술의 숨결을 불어넣었다.

이들은 유휴공간이었던 평창송어축제장과 진부시장,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 구 게이트볼장, 실내 낚시터 공간 등 평창군 진부면을 총 6개 구역으로 나눠 GATE(게이트), POOL(풀), HALL(홀), TOWN(타운), PARK(파크), BATT(배트)로 명명하고 모두 2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역 음료와 다과를 소개하는 카페와 전시, 아트상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아트숍 등으로 구성된 파빌리온도 눈길을 끄는 공간으로 지역의 시간들을 연결하고 행사장의 주요공간을 잇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제바 유승백 작가와 평창 진부중 2학년 학생 100여명의 협업으로 완성돼,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가설 보수구조물 외벽에 설치된 ‘월정-SCAPE’는 월정사와 강원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2022 오대산문화축전’ 기간 손님맞이에 나서면서 새로운 문화 핫 스팟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오대산 월정사 등 지역주민의 일상 공간을 예술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예술이 지역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며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차재 총괄 감독은 "진부면의 일상을 발굴하고, 발견하면서 그 공간을 채워주신 작가님들과 진부면 주민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전시장 곳곳을 즐겁게 구경하면서 우리 모두가 각자의 산임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현준태 도문화예술과장, 김도영 평창문화도시재단 이사장, 김성기 평창군의회부의장, 하계훈 강원트리엔날레 운영위원장, 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이사, 상엄 월정사 포교국장, 김달진 서울아트가이드 대표, 참여작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3년마다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노마딕(nomadic·유랑하는) 시각예술축제인 강원작가트리엔날레는 도내 개최지를 순회하며 열리는 강원트리엔날레의 첫번째 행사로,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3년), 국제트리엔날레(2024년)로 이어지게 된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또 하나의 상처, ‘강제징집과 녹화사업’

납북귀환어부 간첩조작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