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내년 6월 출범하는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무원과 도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을 신규 개설한다.
강원도인재개발원은 다음달 말부터 시·군 5급 이상 공무원 828명을 대상으로 ‘민선 8기 도정 철학과 특별자치도 이해’ 특별 교육을 시행한다.
또 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해서는 오는 11월부터 2개월간 별도의 전문 교육과정을 신설해 시범 운영한 뒤 내년에는 월 1회 상설 교육과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특별자치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사례를 통한 특례 발굴 등이다.
이와 함께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자치도 이해 및 성공 추진 협력 방안’ 교과를 편성해 주민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무원 교육을 담당해온 인재개발원은 다음 달부터 강원도공무원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2007년 도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인재개발원으로 이름이 바뀐 지 15년 만이다.
최형자 강원도인재개발원장은 “기관 명칭 변경을 계기로 유능한 공직자를 양성하는 공무원 교육기관의 역할을 새로 정립하고,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