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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헬스]숨차고 40도 이상 고열 땐 바로 병원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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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인플루엔자·코로나19' 동시 유행 주의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기침을 하는 등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올 가을에서 겨울 코로나19와 일명 ‘독감’으로 불리는 계절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모두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에 해당하므로 코로나19 예방수칙과 같이 손을 잘 씻고, 사람이 밀집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플루엔자란 무엇인가?=흔히 독감이라고도 불리며,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만성질환 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끼리 전염되며, 손을 씻지 않고 눈, 입 또는 코를 만질 경우에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무슨 증상이 있나?=감염되면 1~4일(평균 2일)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어린이는 오심, 구토, 설사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고, 인플루엔자 환자와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올바른 손씻기와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또는 입을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면 예방할 수 있다.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7일까지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고, 어린이는 증상 발생 후 열흘 이상 감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다.

■걸렸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열이 내린 뒤 만 하루가 지나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 등교, 등원, 출근 등을 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집에서도 어르신 등 감염되면 위험한 식구와의 접촉은 피해야 하며, 병원 방문 등 꼭 필요한 경우 외에는 밖에 나가지 말아야 한다. 만약 숨이 차거나 호흡곤란, 가슴 통증 등이 있는 경우, 온 몸이 매우 아프거나 경련을 하는 경우, 40℃ 이상 고열이 나는 경우, 생후 12주 이내 유아가 열이 나는 경우, 평소 가지고 있는 질환이 악화되는 경우 등은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어지럽고 소변을 보기 어려운 경우 등도 서둘러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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