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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시민건강 달리기
호반마라톤
고성 DMZ 평화통일 걷기대회
만해축전 전국고교백일장
동정
◇이명숙 양양군의원은 16일 오전 10시 양양작은영화관의 기획전인 '엄마와 나 상영'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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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화천군수 “짜릿한 손맛, 녹지 않는 겨울추억 선사”
2025 화천산천어축제가 오는 11일부터 2월2일까지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23일 간 열린다. 이미 지난달 21일 축제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과 세계 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식이 열렸으며 화천 곳곳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산천어축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겨울축제 중 유일하게 ‘글로벌 축제’로 지정했다. 매년 화천 인구의 40배가 넘는 100만 명 이상의 구름인파가 찾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축구장 30개 면적에 달하는 얼음판을 관리하기 위해 축제장을 누비는 최문순 화천군수를 만났다. 최 군수는 “안전한 축제, 즐거운 축제로 관광객에게 최고의 겨울축제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많은 눈이 내리는데도 제설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 “5일 폭설이 내렸지만 제설 작업이 동시에 이뤄졌다. 군청 직원들과 축제 종사자,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제설에 나섰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얼음판을 세계인에게 제공하려는 마음이다. 모든 주민들이 ‘내 축제, 우리 축제’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데다 축제에 대한 애정과 연대감이 아주 뜨겁다. 이런 마음가짐이 바탕이 돼 기습적으로 비가 쏟아졌을 때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빗물을 퍼내기도 했다. 주민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다.”■얼음판 두께가 30㎝가 넘었다= “축제장의 얼음판 관리 노하우는 대한민국 최고를 자부한다. 축제장 얼음두께는 그동안 축제 기간 매일 빠짐없이 측정되고 관리된 자료가 활용된다. 5일 현재 30㎝ 두께의 얼음판이 형성돼 축제가 시작되는 11일까지는 35㎝ 이상의 얼음판을 만들 수 있다. 다음 주에는 한파가 몰려와 얼음판의 강도가 최상의 상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축제의 핫 프로그램은 산천어를 만나는 얼음낚시인데= “대표 콘텐츠는 산천어 체험이다. 얼음낚시와 맨손잡기를 통해 산천어와 조우할 수 있다. 축제에 사용될 산천어는 전국의 양식장에서 화천에 있는 축양장으로 옮겨지고 있다. 여기서 며칠 간 적응을 거친 뒤 축제장에 활용된다. 낚시터 유료 입장객에게는 5,000원권의 농특산물 교환권이 지급되고, 지역에서 숙박하면 밤낚시 입장료는 무료이다. 매년 1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한 외국인 전용낚시터도 마련된다.”■추천해 주고 싶은 이벤트가 있다면=“화천시내 다목적 광장에 조성된 세계 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의 얼음조각 작품을 빼놓을 수 없다. 화천시내 산타우체국은 핀란드 산타마을 산타 우체국의 대한민국 본점이다. 18일부터 폐막일인 2월2일까지 핀란드의 리얼 산타와 엘프가 화천을 방문하는 이벤트도 있다. 파크골프장과 백암산 케이블카 관광 등을 통해 겨울 추억을 만낄할 수도 있다.”
강연술 대한사격연맹 신임 회장 "세계 최고 사격 명맥 이을 것"
“늘 해왔던대로 선수와 지도자, 협회의 소통에 앞장서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최근 대한사격연맹 회장에 취임한 강연술(71) 영서로지스틱스 대표는 5일 “우리나라의 훌륭한 사격 시스템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유망주 발굴 시스템과 훈련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대한사격연맹 회장 자리는 지난 7개월간 공석 상태였다. 2023년 11월 한화그룹이 회장사에서 물러났고, 이듬해인 지난해 6월 후임 회장 또한 경영상의 문제로 사임하면서다. 자칫 사고단체로 전락할 수 있는 위기를 맞자 강 회장이 구원투수로 나섰고 연맹은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강 회장의 위촉은 안정적인 연맹 운영을 보장할 수 있는 최적임자였기 때문이다.2016년 도사격연맹 초대 통합회장을 맡은 후 연임하던 중 대한사격연맹 회장에 취임하게 된 강 회장은 누구보다도 사격계의 사정에 밝아 대한사격연맹의 위기 상황을 잘 수습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강연술 회장은 영서로지스텍스(영서화물)(주)와 만남의 광장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40여년의 운수업계 경력을 지닌 전문 기업인으로서 2022년에는 춘천시민버스 대표이사로 선임돼 공영제를 둘러싼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기도 했다. 해비타트(행복의 집짓기) 이사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춘천시민상, 2024년 강원체육상을 연이어 수상하기도 했다.강 회장은 “맡겨진 일에는 언제나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힘써 왔다"며 "단순한 하나의 경기 종목으로서의 사격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스포츠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강원대 김대현 교수, 국내 첫 스마트온실 환경 예측시스템 개발 눈길
강원대 김대현 스마트농업융합학부 교수가 국내 최초로 스마트 온실 환경을 종합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농업 디지털전환을 가속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김 교수 연구팀은 4년에 걸친 연구 끝에 온실 환경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균형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온실 설치 지역의 기상정보를 입력하면 온실 내부의 온도, 습도, 에너지투입량 등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특히 연구팀은 전국 상용 온실에 고정밀 센서를 설치해 시뮬레이션 결과의 정확도를 검증하며 실용성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온실 재배자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실 환경을 설계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됐다.김 교수는 “해당 시뮬레이션은 스마트 온실을 설계하고자 하는 귀농자 등 사용자가 온실 내부 환경과 작물의 생장 정도를 미리 예측할 수 있어 의사결정을 돕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Agronomy’에도 게재됐다. 앞으로 국내 농업 시뮬레이션 기술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정밀 농업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또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온실 환경제어 기술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김대현 강원대 교수는 “복잡한 온실 상호작용을 연구해 저탄소 작물 생산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사물인터넷 및 인공지능 기술과 호환되는 소프트웨어 기반 생산량 모델링 기술개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