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오는 22~25일까지 나흘 간 원주시청 지하 2층 충무시설에서 2022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1968년 1월 21일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태극연습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시작한 후 1969년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의 이름에서 차용한 을지연습으로 명칭을 변경,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8년 한미 연합훈련 방침 변경으로 잠정 유예됐다가 5년 만에 재개되는 비상 대비 훈련으로, 지역 내 10개 유관기관 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직원 비상 소집을 시작으로 전시 직제 편성, 전시를 가정한 도상 연습, 테러 대비 실제 훈련, 민방공 대피 훈련 등을 실시한다.
시는 앞서 지난 17일 108여단에서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열고 을지연습 대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