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춘천~속초 동서고속철 연내 착공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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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환경부에 국립공원 심의 신청서 제출
10월말 승인 받아야만 연내 착공, 2027년 개통 가능
노선 결정시 3년6개월 지연 전례, 강원도 총력 대응

속보=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의 마지막 행정절차인 설악산 미시령 터널 구간 7공구의 환경협의(본보 7월15일자 1면보도)가 시작됐다.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의 착공과 개통 일정을 좌우할 최대 고비여서 강원도와 국가철도공단, 지역 정치권 등이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18일 국가철도공단은 환경부에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제7공구) 설악산 국립공원 행위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7공구는 국지도 56호선 미시령터널 80m 아래에 새로운 철도용 터널을 뚫는 고난도 구간이다. 총연장 14.3㎞ 중 미시령 3.7㎞ 구간이 설악산국립공원을 지나 환경부의 국립공원 심의를 통과해야만 실제 공사가 가능하다.

강원도는 늦어도 10월말에는 7공구의 국립공원 심의가 완료돼야 연내 턴키(설계시공일괄) 구간인 춘천과 미시령의 우선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심의가 늦어질 경우 내년 전 구간 착공, 2027년 개통의 로드맵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다만 심의 일정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당초 국가철도공단은 6월 중 국립공원 행위허가 신청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환경부와의 사전협의가 지연되며 신청 자체가 두달 가량 늦춰졌다.

또 미시령터널 통과 노선 결정 당시에도 환경부가 설악산 우회노선을 주장하며 3년6개월이 소요된 전례가 있다. 심의 과정에서 환경부가 생태자연도 1등급에 미치는 영향과 토공·교량 공사 규모 등을 현미경식으로 들여다 볼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강원도 관계자는 “공기상 10월말에는 심의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점을 환경부에 잘 설명하고 행정은 물론 정치권에도 총력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는 총 93㎞ 구간으로 총사업비가 2조 4,378억원에 달한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울 용산~속초까지 1시간15분내 주파가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마지막 주 또는 9월 초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착공식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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