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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인구 4만 붕괴 위기 속 공무원 정원 확대 조직개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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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민선8기 역점사업 추진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 추진
시의회 "인구증가 대책 없이 공무원 20명 증원 문제" 지적

【태백】태백시가 민선8기 들어 대규모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공무원 정원 20명 증원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들은 태백시 인구가 지난 7월말 기준 4만29명으로 이달중 4만명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특단의 인구 증가 대책없이 공무원만 증원하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7일 태백시의회 위원회실에서 ‘태백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태백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안’ 등을 설명하는 의원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예산정책실을 신설하고 사회복지과를 ‘여성가족과’로 부서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비롯해 보건소장 4급 서기관 격상, 2개 과 신설 및 농업기술센터의 2개 과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설명했다.

지난 16일 입법예고한 ‘태백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은 정원 총수를 현재 665명에서 685명으로 20명 증원하고 비서실·의회는 별정직 6급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심창보 의원은 “인구 4만명 붕괴를 앞두고 공무원을 증원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고민해봐야 한다”며 “특히 하위직을 늘리는 조직개편이 돼야 하는데 오히려 5급 사무관 자리를 최소 3자리 이상 늘리는 조직개편은 문제가 많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재욱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추진하는 마당에 사회복지과를 여성가족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1일까지 조직개편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9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승인받아 10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조직개편은 이상호 시장이 민선 8기들어 약속한 시 예산 5,000억원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 업무처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행정 편의 구현에 초점을 맞춰 조직이 확대되면서 공무원 정원도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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