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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도내 첫 복지 등기우편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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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강원지방우정청-우체국공익재단 협업체계 구축

【삼척】삼척시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강원지방우정청, 우체국공익재단과 협력, 복지등기우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와 관련, 17일 강원지방우정청, 우체국공익재단과 시범사업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사항, 기관별 역할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을 벌인다.

복지등기우편사업은 우체국·지자체·공익재단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의심가구에 복지서비스 관련 안내문을 등기 우편으로 배달해 대상자를 발굴·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에서 삼척시가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시는 보건복지부가 지자체로 통보하는 독거노인·단전단수 가구·공공요금 체납가구 등 조사가 필요한 위기가구 대상자를 선정해 복지정보 등기우편을 발송하고,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상담·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척우체국은 복지정보 등기우편을 배달하고 집배원이 ‘대상자가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 ‘집 앞에 우편물, 독촉장, 압류 등 우편물이 쌓여 있다’, ‘집 주변에서 악취가 난다’등 복지 등기우편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취약계층 위기여부와 결과를 삼척시에 회신한다.

우체국공익재단은 등기 우편요금 지원 등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윤선옥 시 희망복지담당은 “기관간 협업을 통해 위기가구를 신속 발굴하고 지원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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