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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첫 검찰총장 이번주 윤곽 … 이두봉 고검장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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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 열려 후보군 압축
양양 출신 ‘특수통’ 李 고검장 후보포함 관심

◇양양 출신 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군이 16일 추려진다. 양양 출신인 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의 포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16일 오후 2시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총장 후보군을 3~4명으로 압축한다.

법무부는 지난달 12∼19일 국민 공모 방식으로 총장 후보자를 천거 받았고, 본인 동의와 검증을 거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총 9명을 추려 추천위에 명단을 통보했다.

현직 후보 7명 중에는 양양 출신으로 강릉고, 서울대를 법대를 졸업한 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도 포함됐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특수통' 검사가 총장에 발탁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1, 4차장과 대검 과학수사부장 등을 지내며 윤 대통령을 보좌한 바 있고, 대전지검장 시절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 등을 지휘한 '특수통'이다.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16일 회의를 통해 후보군을 한 장관에게 전달하면, 한 장관은 이들 중 1명을 골라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윤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 등을 거치면 새 총장은 다음 달 중순쯤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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