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설]스포츠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견인하는 인제군

스포츠 이벤트는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 스포츠가 돈이며 산업이라는 인식은 오래됐다. 관광·문화상품과 결합돼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츠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지역 홍보 효과도 거둘 수 있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이해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자치단체마다 경쟁적으로 경기장을 조성하고 대회 유치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인제군의 여름철 다양한 스포츠대회 유치가 주목받고 있다. 인제군에 따르면 8월 지역 내에서 하계 하늘내린인제 검도리그전을 시작으로 하늘내린인제 전국 유소년농구대회, 강원도지사배 생활체육 남녀 배구대회 등 총 6개 대회가 펼쳐진다. 6개 대회를 통해 모두 7,400여명이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계 하늘내린인제 검도리그전이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원통중고 웅비관과 원무관에서 열린다. 중·고등부 20개팀, 대학부·실업부 18개팀 등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올 4월 춘계 전국 실업검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군청 검도부도 출전한다. 또 5일부터 14일까지 2022 하늘내린인제 THE PROCESS 농구대회, 하늘내린인제 2022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제25회 강원도지사배 생활체육 남녀 배구대회, 제29회 미스터강원 선발대회, 제12회 강원도지사 전국 자전거대회, TOUR de DMZ 2022 자전거 투어가 인제군 내에서 분산 개최된다.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서는 군민이 지혜와 정성을 모아야 한다. 그동안 도내 자치단체는 크고 작은 스포츠대회를 잘 치러냈다. 이를 계기로 대규모 세계대회 유치를 이뤄내기도 했다. 또 스스로의 역량에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았다. 스포츠 관련 분야는 점점 더 매력적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이제 담당부서를 더 전문화하고 이벤트의 내실 및 다양화를 꾀해야 한다. 시·군의 특성에 맞는 시설 투자와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 또한 강구해야 한다. 자연과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 연계하는 전략도 좋다. 선진국에서는 도시 전체를 레포츠와 관련된 콘셉트로 꾸며 효과를 본다. 보다 차별화된 수익모델을 창출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대회가 끝나면 평가를 통해 지속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주민들의 표를 의식한 보여주기식 대회는 의미가 없다.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대회를 발전시켜야 한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또 하나의 상처, ‘강제징집과 녹화사업’

납북귀환어부 간첩조작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