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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춘천 강남동 일대 신흥 상권 형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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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품접객업 43곳 허가 … 계속된 아파트 개발 영향

【춘천】인구 2만2,000여명이 밀집한 강남동 일대가 춘천 도심의 신흥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전체 허가 건수는 총 573건이다. 신규 업소는 석사동 82곳, 퇴계동 68곳에 이어 강남동이 43곳으로 세번째로 많았다. 인구밀집지역인 석사동과 퇴계동은 춘천을 대표하는 상권이 형성된데 비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상권이 덜 발달했던 강남동의 허가 건수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삼천동 춘천 파크자이 965세대와 온의동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1,556세대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돼 거주 인구가 몰리면서 강남동 일원의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888세대 규모의 삼천동 현대 아이파크아파트 신축이 진행되면서 최근 이 일대에 상가들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으며 기존 상가들도 리모델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상가도 심심치않게 눈에 띠는 등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앞으로 초등학교가 신설되고 성수고·성수여고의 삼천동 이전까지 추진될 예정이어서 지속적으로 상권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개장과 레고랜드 주차장 및 선착장 등이 조성되면서 외지 관광객들의 방문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이 일대가 춘천지역의 또다른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관광지는 물론 롯데마트 춘천점, 온의동 대형 아파트 등의 주거 상권과 가깝고, 남춘천역과 인접한 역세권을 형성해 개발 수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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