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농가 10곳 중 7곳 연 매출 1천만원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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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농림어업조사 결과 발표

강원지역 농가 10곳 중 7곳은 연간 매출액이 1,000만원 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도내 농가인구 중 절반은 65세 이상으로 경제활동 취약층이어서 영세성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가 6만8,300가구 가운데 연간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곳은 4만6,641가구로 전체의 68.3%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12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2만8,509가구)이 41.7%로 가장 컸고, 120만원 미만(1만8,132가구)이 26.5%로 뒤를 이었다. 반면 판매액 1억원 이상 가구는 두 번째로 적은 2,077가구로 3.0%에 그쳤다.

문제는 농촌 고령화가 심각해 매출 상승 여력도 적다는 점이다. 실제 같은 해 연령별 농가 인구를 보면 도내 전체 농가인원 15만5명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는 6만6,648명으로 전체 대비 44.3%에 육박했다. 경제활동이 가장 왕성한 30대(6,103명)와 40대(9,416명)는 4.0%, 6.3% 수준에 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농업 포기와 전업 증가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농가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jjo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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