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강릉시 송정동 소재 강릉문화올림픽 종합특구 녹색 비즈니스·해양휴양지구 내에 5성급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문화갤러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 이르면 이달말부터 본격 추진된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송정동 270 일원 7만227㎡의 특구에 (주)태영건설과 우미건설(주), 이지스자산운용(주), 교보자산신탁(주)이 지분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디오션259피에프브이(주)이 6,000억원을 투자해 호텔신라 5성급 호텔 브랜드인 신라모노그램 322실, 생활형 숙박시설 783실 등 모두 1,105실의 숙박시설을 건축할 예정이다.
또 당초 대비 녹지율도 늘려 주변 송림과 조화롭게 정원을 구성하고, 문화갤러리 및 빌리지형 상업복합공간을 조성하여 관광객 뿐 아니라 강릉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사업자는 현재 건축허가를 마치고 향후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 후 이르면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오는 2026년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릉시는 이 일대에 대단위 민간 투자가 이뤄질 경우 향후 체류형 관광지 조성과 각종 국제 행사 개최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기 강릉시 특구개발과장은“강릉이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2026 ITS 세계총회’등 각종 국제 대회 개최시 디오션259 복합개발사업은 기존 올림픽 특구지역에 건설된 고급 숙박시설들과 더불어 글로벌 관광 도시 강릉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ITS총회 개최 전 완공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달순기자dsgo@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