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춘천 서면대교 4차로 조기 건설 총력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시-도, 행안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공모 신청키로

선정 시 추가 사업비 200억 중 160억 국비 확보 가능

[춘천]속보=춘천시가 제2경춘국도의 연결도로(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레고랜드 및 춘천역을 연계하는 중요한 교통 핵심시설인 서면대교(본보 2021년 9월24일자 16면 등 보도) 4차로 조기 건설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강원도와 춘천시는 서면대교 4차로 건설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행정안전부 주관 국비지원사업(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공모 신청을 하기로 했다.

시와 강원도는 서면대교 기본계획용역 검토 결과 2차로 교량 건설 시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혼잡 증가로 4차로 교량 건설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기 때문이다. 

서면대교 4차로 기준 교량 건설 사업비는 총 800억원이며 이 중 추가로 필요한 사업비는 200억원이다. 국비지원사업 공모(국비 80%, 지방비 20%) 선정 시 국비를 160억원 지원받을 수 있어 서면대교 4차로 조기 건설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면대교는 제2경춘국도의 연결도로(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레고랜드 및 춘천역을 연계하는 중요한 교통 핵심시설로 레고랜드 개장 이후 교통량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

또 춘천지역 간선 및 순환교통망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반드시 조기 건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앞서 춘천시와 강원도는 지난해 9월 서면대교의 조기 개통을 위해 지방비 600억원을 투입(도 70%, 시 30%), 중도와 서면을 잇는 서면대교 교량(연장 750m)을 4차로 중 2차로만 우선 건설 추진하고 향후 4차선 확장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서면대교는 올해 5월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턴키공모를 통해 업체 선정 후 2023년 5월 착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르면 올 상반기 중 공모사업 여부가 확정될 것”이라며 “서면대교 4차로 조기 건설이 이뤄지면 레고랜드 개장 이후 우려되는 교통혼잡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