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계리 송천일원 10일간 개최
동시 입장객 300명 미만 제한
백신패스·사전예약제 도입
[평창]제29회 대관령눈꽃축제가 2월4일부터 13일까지 하늘아래 첫 동네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 송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관령눈꽃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안심 방역 축제'에 주안점을 두고 열린다. 축제장의 공간은 크게 ‘대관령이즈백'이라는 슬로건 아래 1970~1980년대 옛 횡계시가지를 약 30점의 눈조각으로 재현한 대관령눈마을을 만들었다. 지역의 전통문화인 황병산 사냥놀이를 ‘대관령 멧돼지 사냥'이라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100여m 거리의 눈썰매 슬로프 7개를 갖춘 지르메썰매장을 조성했다. 또 관광객이 즐기고 볼 수 있는 미니 양떼목장, 아이스 이글루, 바이애슬론 사격장 등 다양한 이색 체험존도 마련해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축제장 동시 입장객 수를 300명 미만으로 제한했다. 백신패스 적용과 투어인터파크 예매시스템을 통한 사전예약제가 도입된다.
축제장 입장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후 14일이 지났거나 48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확인의 미접종자만 가능(18세 이하 청소년들은 적용 제외)하다. 방문객은 반드시 쿠브 앱과 연동한 네이버 또는 카카오톡 QR체크인, 보건소에서 발급된 종이 증명서 등을 지참해야 한다. 안전한 축제를 위해 방역담당 인력 30명이 별도 편성·배치된다.
김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