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법무부가 원주교도소 신축 이전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이달 초 조달청 나라장터에 원주교도소 신축공사를 위한 계약을 요청했다. 추정금액은 931억원이다. 입찰 절차 등을 거쳐 내년 3월 착공, 2025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봉산동 번재마을 산87-2번지 일대 18만㎡의 부지에 추진되는 원주교도소는 연면적 4만2,000㎡, 1,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원주교도소 이전 사업이 착수되면 무실동 교도소 부지 활용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달 초 국회를 통과한 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 원주교도소 이전 부지를 활용, 클라이밍과 양궁 등 유·청소년을 위한 스포츠 체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스포츠가치센터와 관련된 사업비도 확보됐다.
스포츠가치센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원주갑) 국회의원은 “사업 구체화 단계에 주민과 함께하는 토론회를 개최, 활용방안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