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1일 본격 시행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 코로나' 체제에서도 여러 고비가 예상된다면서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부터 첫걸음을 걷는 일상회복의 길은 우리가 한 번도 가지 않은 미지의 길"이라며 "지금까지 고비마다 보여주신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조심스럽지만 한발 한발 나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3단계 이행계획 중 1단계가 이날부터 시행되면서 식당 등 생업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이 전면 해제됐다. 일부 고위험시설에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일명 '방역패스'를 한시적으로 도입한다.
사적모임 가능 인원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으로 확대됐다. 다만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섭취하는 식당과 카페는 미접종자 인원을 최대 4명을 제한했다.
권 1차장은 "정부는 이와 같은 조치가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적인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이에 맞게 강화하고 의료 대응 역량 또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 이후 약 1년 10개월 동안 수많은 고비를 넘겼다며 "고비를 겪을 때마다 국민 여러분의 시민의식이 빛났다.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