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 원주공고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30일 원주시보건소에 따르면 확진자 12명(원주 1,403~1,414번)이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으로 나왔다. 10대인 원주공고 학생 6명(1,403~1,408번)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1,401번과 지인 또는 동급생으로 접촉했다.
이들의 최초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원주고 학생인 1,395번과 원주공고 1,401번, 1,403번이 최근 횡성 모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을 확인해 원주시는 이를 통해 전파됐을 것으로 추측 중이다.
한편 내국인인 1,409번, 1,410번과 외국인인 1,411번, 1,413번의 경우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나, 마찬가지로 감염경로는 파악할 수 없다. 그밖에 1,412번과 1,414번은 타지역 또는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시보건소는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원주=김인규기자 kimingyu1220@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