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하반기 배분금 총 50억원 전달
강원지역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하반기 나눔이 첫 시작을 알렸다.
강원도와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8일 모금회에서 ‘우리 강원 지역사회 문제해결 지원 전달식'을 열었다. 총 50억원이 지역사회 곳곳에 닿을 예정이다. 이날 전달된 4억4,000만여원은 저소득 가정 명절 지원사업에 쓰인다. 또 월동 난방비와 친환경 전기차량 포트로 구매 등에 각각 2억원과 1억원이 사용된다.
올해 신규 기획사업에 선정된 47곳도 ‘사회백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7억7,000만여원을 배분받았다. 이 중 10개 기관은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위기 상황에서도 복지 서비스가 멈추지 않도록 공동체적 해결방안을 찾아 나선다. 또 35개 기관은 개·보수를 통해 복지현장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 밖에 2곳에서는 도내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시범적이고 전문적인 복지 사업 변화를 선도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홍기종 도사회복지협의회장과 한성은 인제군사회복지관장, 최은해 강릉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수혜기관 대표로 나섰다.
정영미 도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취약계층에게 돌봄 지원은 꼭 필요한 문제”라며 “복지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성금의 사용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계식 도공동모금회장도 “도내 주민들의 나눔이 새롭게 당면한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강원지역 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도공동모금회는 주요 사업을 통해 16일 기준 126억9,735만원을 지원했다.
김수빈기자